시는 10년 이상 장기재직자를 대상으로 재직 기간에 따라 10∼20일의 특별 휴가를 부여하도록 추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재충전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공무원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 전체 공무원(소방직 포함) 1만5859명 중 10년 차 이상은 1만2161명(76.6%)이다. 제도가 시행되면 10년 차 이상은 최대 10일, 20년 차 이상은 최대 20일의 휴가를 부여받게 된다. 여기에 연차 휴가 23일을 합쳐 쉴 수 있다.
안식월 제도는 다음달 시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휴가 가능인원은 대상자의 5%인 약 600명이고 200여 개 과에서 각각 분산실시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부서별로 연 3명 정도가 휴가를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제도 시행에 따른 업무 공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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