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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누아르' 채정안, 5년 만에 컴백 "이상적인 멜로"

입력 : 2013-10-07 07:55:32 수정 : 2013-10-07 07: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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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의 10월 가을 멜로 특집의 두 번째 작품 '당신의 누아르'(극본 김욱, 연출 이소연)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황찬성(형주 역)의 액션과 다양한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고교 시절 짝사랑했던 선생님이자 그들 조직을 검거하려는 엘리트 검사 석현(홍경인 분)의 아내인 이현(채정안 분)을 몸싸움 끝에 곤경에서 구하고, 자기를 알아보지 못하는 상대를 불러 세우는 형주의 표정이 간절하다.

평소 운동을 잘하는 황찬성을 눈여겨본 제작진은 형주 역으로 그를 일찌감치 낙점했다는 후문. 또 드라마에 관심이 많았던 황찬성은 액션 연기는 물론 고교 시절의 짝사랑이자 첫사랑을 오래 가슴에 품고 있는 순수한 청년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당신의 누아르'로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채정안은 엘리트 검사이지만 아내의 사랑을 더 이상 받지 못하는 불행한 남편 석현의 비뚤어진 사랑의 대상인 이현 역을 맡았다. 이현은 남편의 집착에도 가까스로 결혼생활을 유지하려 하지만, 그 고통이 너무 힘들어 갑자기 나타난 옛 제자 형주에게 흔들릴 수밖에 없는 가련한 여인이다.

채정안은 이번 작품을 두고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멜로를 그릴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 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실과 타협해 안주하는 삶의 불합리함을 아프게 표현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당신의 누아르'는 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김욱 작가, '동안미녀'를 공동 연출한 이소연 감독의 조합으로 섬세하고 박진감 넘치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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