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도시 내 수변공원이 주거가치 및 투자가치를 상승시키는 요소로 떠오르면서 인근 분양단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수공원 및 생태하천 같은 수변공원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문화관광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신도시 주거단지 주변에 호수공원이 위치할 경우 쾌적한 주거환경과 탁 트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단지는 공원프리미엄으로까지 이어져 투자가치도 높은 편이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시세 자료에 따르면 일산호수공원에 인접한 장항동과 마두동 일대 아파트 매매가는 3.3㎡당 각각 1306만원, 1174만원으로 인근 일산동(937만원)이나 백석동(1052만원)보다 평균 100만원에서 200만원 가량 높다(9월23일 시세기준).
올해 광교호수공원이 개장한 광교신도시의 경우 지난해 11월 5억원의 평균 매매가를 기록했던 ‘광교신도시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는 호수공원이 개장한 4월에는 5억1000만원으로 1000만원이 상승했다. 또한 지난 4월에 개장한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입주 예정인 ‘세종더샵레이크파크’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곳과 저층과 3000만~4000만원 차이가 나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신도시내 아파트 단지 주변에 수변공원과 같은 쾌적환 환경이 조성돼 있으면 시민들이 찾는 랜드마크로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주거환경뿐만 아니라 재테크 측면에서도 투자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0월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30블록에 ‘미사강변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지구내 조성되는 망월천 수변공원 바로 앞에 입지해있어 눈길을 끈다. 미사강변신도시 한가운데 들어서는 수변공원과 연결녹지로 구성되는 그린 매트릭스(녹지축)는 지구 내 커뮤니티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의 주된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기업이 충남 내포신도시 RH-8블록 일대 분양중인 ‘내포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단지 북측 생태하천으로 조성되는 신리천이 바로 접해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또 서측에는 용봉산이 위치하고 있어 우수한 자연조망은 물론, 산책과 휴식 등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14블록에 ‘운정신도시 롯데캐슬’의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하2층 지상18~30층 20개동 규모로, 전용 59~ 126㎡ 총 1880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수지구에서 ‘천안 청수 꿈에그린’ 아파트를 공급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6층의 7개동에 전용 86~90㎡ 총 468가구로 이뤄져 있다. 청수지구는 호수공원과 천안삼거리 공원 등 녹지가 전체 부지의 27.4%로 조성돼 도심 속에서도 자연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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