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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대체하는 또 다른 '슈퍼갑'이 탄생?

입력 : 2013-08-28 16:20:50 수정 : 2013-08-28 16: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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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동산' 성장 위해 헌신했는데…

네이버가 부동산 매물정보서비스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기존 영업대행사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네이버가 벤처기업상생협의체의 중재로 자체 매물정보서비스를 중단하고, 부동산정보회사들의 매물정보를 유통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개편하기로 하면서 영업대행업체들이 생존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영업대행사 한 관계자는 “기존 영업대행사는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 성장을 위해 헌신했는데 별다른 대책 없이 쫓겨나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네이버 부동산매물플랫폼이 부동산정보업체로 넘어가게 될 경우 미래에셋부동산114는 막대한 자금력으로 우수 인력을 끌어 모으고, 중개업소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될 경우 얼마 안 가서 네이버 부동산을 대체하는 또 다른 ‘울트라 슈퍼갑’이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네이버 부동산 관계자는 “기존 영업대행사들과 네이버 부동산 담당자들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지만 추가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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