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웨딩드레스 화보 “이병헌 프러포즈에 눈물”

배우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품에 안겨 있는 웨딩드레스 화보를 공개했다.

이민정은 지난 1일 경기도 과천의 한 스튜디오에서 패션지 ‘엘르’와 함께 촬영한 웨딩 화보를 통해 웨딩드레스 자태를 과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민정은 오뜨 쿠튀르 하우스의 드레스와 주얼리를 착용한 채 우아한 신부의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이민정은 튜브톱 디자인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턱시도 차림의 이병헌과 다정하게 포옹하고 있는 포즈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민정은 “선배로서 이병헌은 훌륭한 본보기라 남편이자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배를 얻었다”고 했다.

이어 이민정은 “프러포즈를 꼭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이병헌의 인터뷰에 살짝 심통이 나기도 했지만 정성 어린 프러포즈에 감동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또한 “가족들 앞에서 특별히 제작된 영상으로 진행된 이병헌의 프러포즈에서 진심이 느껴져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화보 관계자는 “이민정은 당시 이병헌과의 결혼식 준비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웨딩 화보 촬영을 통해 결혼식을 앞둔 신부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며 “특히 이민정은 드레스, 베일 등 촬영장에 구비된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포즈를 능숙하게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한편 이민정의 웨딩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9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민경 기자 [e-mail]
사진=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