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내한' 맷 데이먼 "난 다둥이 아빠… 강남스타일 잘 알아"

입력 : 2013-08-14 13:21:18 수정 : 2013-08-14 13:21:18

인쇄 메일 url 공유 - +

할리우드 배우 맷 데이먼(43)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영화 ‘엘리시움’(감독 닉 블롬캠프) 홍보차 첫 내한한 데이먼은 다음날인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영화에 함께 출연한 배우이자 프로듀서인 샬토 코플리도 함께했다.

이날 코플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아는가”란 취재진의 질문에 “당연히 알고 있다. 고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싸이의 인기가 대단한다. 강남스타일의 나라에 간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부러워 했다”고 말했다.

이에 데이먼 역시 “내게 딸이 네 명 있는데 싸이를 모를 수가 없다”고 코플리의 말을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실제로 싸이를 만나보지는 못했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에는 싸이를 모창하는 가수들이 정말 많다. 싸이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이먼은 “감독에 대한 믿음 때문에 엘리시움에 출연했다”면서 “박찬욱 감독이 제안한다면 언제나 작품에 출연할 생각이 있다”고 밝혀 한국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SF대작 ‘엘리시움’은 서기 2154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29일 국내 개봉된다.

한편 데이먼은 코플리와 함께 이날 저녁 여의도 CGV에서 한국팬들과 직접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