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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공포 '컨저링'… 혼자 보러 오면 큰일 나!

입력 : 2013-08-09 14:38:04 수정 : 2013-08-09 14: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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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공포영화 ‘컨저링’(감독 제임스 완)이 내달 17일 개봉되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컨저링’은 새로 이사 간 집에 얽힌 기이한 현상과 마주하게 된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한국 공포 스릴러 ‘숨바꼭질’과도 소재가 유사해 눈길을 끈다.

‘컨저링’은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분의 사건 파일 중 가장 미스터리한 실화를 토대로 했다. 영화 내용은 실제로 경험했던 페론 일가족의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지난 7월19일 북미 지역에 개봉해 3일 만에 제작비 200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4153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역대 R등급을 받은 영화 중 리메이크가 아닌 오리지널 공포영화로서 최고의 오프닝 성적이다. 개봉 3주 만에 누적 1억795만6907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소위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

미국의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86%의 신선도를 기록 중이며, 공포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관객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았다.

미국 내에서 특별히 잔인한 장면이 없음에도 단지 ‘무섭다’는 이유로 R등급 판정을 받은 게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 국내 티저포스터에도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란 카피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절대 혼자 보러 오지 마세요!’란 경고 문구도 유념해야 할 듯하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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