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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희 |
연초부터 ‘나훈아 괴담’이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다. 항상 주목을 받는 연예인에게 소문이란 그림자처럼 따라 다니는 존재다. 하지만 필요악이라고 해도 너무 심한 악성루머가 심심할 때면 터져나와 연예인들을 괴롭혔다. 대표적인 사례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다.
▲김태희 결혼설
김태희가 재벌가의 누구와 결혼을 했더라 하는 루머가 대표적. 어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구체적으로 장소까지 거론됐던 이 소문은 결국 참다못한 김태희 측이 소문의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면서 일단락됐다.
▲변정수 객사설
지난 2003년 한 여대생이 만든 장난 기사로 시작된 이 소문은 변정수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이었다. 이일로 충격을 받은 변정수는 방송에 나와 “멀쩡한 사람이 죽을 수 있게된 다는 것을 알았다”며 눈물을 지었다.
▲소희 왕따설
인기아이돌그룹 원더걸스도 루머를 피해갈수는 없었다. 이른바 멤버중에 나이가 어린 소희(사진)가 다른 멤버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한다는 내용은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방송의 정황을 보고 네티즌들이 만든 루머로 밝혀졌다. 이 소문으로 소속사 측은 부랴부랴 언론에 해명하는 촌극을 연출해야 했다.
▲홍금보 사망설
지난해말 중국 포털 야후 차이나에서는 배우 홍금보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는 국내에도 전해져 각종 포털에 검색어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파문을 일으켰다. 멀쩡한 사람을 하늘로 보낸 이 보도로 홍금보는 지인과 친지들로부터 생사확인을 묻는 전화를 1000통이나 받는 곤욕을 치렀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문화프런티어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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