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이 7일 발표한 '서울시민, 자원봉사 얼마나 참여하나?'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자원봉사 참여인원은 2007년 총 163만명에서 지난해 304만명으로 1.9배 늘어났다.
1회 이상 자원봉사에 참여한 실인원은 2007년 21만명에서 지난해 51만명으로 2.5배 증가했다. 서울시민 20명 중 1명꼴로 자원봉사 경험이 있다는 뜻이다.
자원봉사는 남성보다 여성들의 참여가 높았다. 지난해 기준 여성 자원봉사자는 197만명으로 남성 자원봉사자(107만명)의 1.8배에 달했다.
지난해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자원봉사 분야는 생활편의(24.8%)였다. 이어 안전방범(13.7%), 문화행사(12.2%), 환경보호(8.9%), 행정보조(8.0%) 순이었다.
성별로는 생활편의, 문화행사, 행정보조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가 남성보다 높았다. 안전방범, 환경보호 분야에선 남성의 활동이 많았다.
지난해 자원봉사 참여가 가장 활발한 연령대는 청소년층인 14~19세(21.6%)였다. 이어 50대(16.3%), 40대(14.9%), 60대(14.9%), 70대 이상(10.9%), 20대(10.7%) 순이었다.
실인원 또한 14~19세가 41.7%로 가장 많았고 14세 미만(17.0%), 20대(11.6%)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1인당 연간 활동 횟수는 70대 이상이 26.7회로 가장 많았다.
14~19세 3.1회, 20대 5.5회, 30대 5.3회, 40대 7.9회, 50대 14.9회, 60대 22.7회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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