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전력 분석팀도 운영 대한배구협회(회장 임태희)와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은 오는 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남녀 대표팀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을 위한 지원대책을 발표한다.
배구협회와 배구연맹은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서 파격적인 포상금을 포함한 격려 방안과 상대국 전력 분석을 위한 지원팀 운영계획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이춘표 협회 전무와 박상설 배구연맹 사무총장이 참석한다.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 이어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3연패를 노린다.
남자팀은 현재 올림픽파크텔을 숙소로 정하고 태릉선수촌을 오가며 담금질을 하고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8일 일정의 프랑스 전지훈련에서 현지 프로팀과 다섯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우승을 다툴 이란 격파 해법을 찾는다.
박삼용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현재 대전 신탄진 KT&G 배구단에서 촌외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때 8강 상대였던 태국에 1-3으로 역전패하면서 1962년 인도네시아 대회 참가 이후 44년 만에 처음으로 노메달 수모를 겪었던 악몽을 광저우 대회에서 씻어낸다는 각오다.
유해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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