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브라질 소로카바 승리… 15일 결승 격돌 지구촌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기 위한 ‘동서남북 원구 피스컵 가인·아벨 천주연합대회(이하 원구 피스컵)’가 14일 경기도 성남종합운동장에서 개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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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성남의 홍진섭(가운데)이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09 원구 피스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러시안 베어스 수비수들과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성남=이제원 기자 |
15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원구 피스컵 대회에는 K-리그의 성남과 브라질의 소로카바, 러시아의 러시안 베어스, 유럽연합(EU)의 유로피닉스 등 사방의 대륙을 대표하는 4개 팀이 참가했다.
원구 피스컵은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과 천주평화연합 총재의 제안으로 국경, 인종, 종교의 장벽을 넘어 인류 평화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한마당.
문 총재는 이와 관련해 “최근 스페인에서 개최된 ‘2009 피스컵 안달루시아 축구대회’는 서반아(에스파냐)권을 살릴 수 있는 가치가 담긴 대회였다”면서 “축구는 단순한 화합 차원이 아닌 인류 구원의 섭리적 도구이자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방 이후 맞는 뜻깊은 광복절(8월15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자유 해방을 맞은 대한민국이 천지의 주인을 찾아 민족 해방의 역사를 창조해 나갈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4개팀이 2개조로 나눠 치른 예선에서 소로카바는 전반 5골, 후반 2골을 몰아 넣으며 유로피닉스를 7-0으로 꺾었다. 특히 지난해 브라질 프로축구 상파울루주 리그전(상파울루컵)에서 통합 우승한 소로카바는 경기를 통해 삼바 축구의 묘미를 유감없이 보여줘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앞선 경기에서는 성남이 러시안 베어스에 9-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1만여명의 관중이 몰려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승리를 거둔 소로카바와 성남은 15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성남=문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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