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천166야드)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접전 끝에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4라운드 초반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탄 배상문은 이후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적어내 타수를 까먹기도 했으나 16번홀(파5)의 짜릿한 버디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스코어는 13언더파 267타였다,
2008년과 2009년 한국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오른 배상문은 2011년 일본 무대에서도 상금왕을 차지했다. 2012년 미국에 진출한 배상문은 도전 2년째 되는 해에 PGA 투어 첫 우승컵을 거머쥐게 됐다. 우승 상금은 117만 달러(13억원)다.
배상문은 “올해 들어 세계랭킹이 너무 많이 떨어져 걱정됐는데 이번 대회 1라운드를 치고 난 뒤 뭔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5월 말에 열리는 특급대회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존 허는 7언더파 273타를 쳐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이동환은 이븐파 280타로 공동 43위, 노승열은 9오버파 289타로 70위에 그쳤다.
이은정 기자 ehofkd11@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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