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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안마방 나도 가봤지만…한번 실수로 가혹"

입력 : 2013-07-18 20:49:51 수정 : 2013-07-18 20: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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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가 연예병사 폐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정준호는 18일 오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없애기보다 문제점을 잘 파악해 장기적으로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제시해야 할 것 같다"고 연예병사 폐지에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이어 정준호는 "연예병사는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존재한다. 연예병사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 규칙을 엄격히 적용해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문제가 생겼다고 (연예병사를) 없앤다면 군인들의 즐거움이 사라진다는 점에서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최근 '위문열차' 공연 후 안마시술소를 찾아 물의를 빚은 연예병사 세븐과 상추에 대해서는 "남자로 태어나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럴 수도 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다"면서 "젊은 친구들을 실수 하나로 평생 가슴 아프게 한다는 것이 연예인 입장에서 가혹하지 않나 싶다. (국방부가) 심사숙고해 좋은 결론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1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홍보지원대원 제도를 폐지하고, 홍보병사 가운데 군 기강 문란 행위자 8명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숙소를 이탈해 안마시술소를 찾은 상추와 세븐을 비롯해 6명은 1·3군사령부 소속 야전부대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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