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김장훈 "독도관련 예산 삭감하지 말아달라" 간곡한 부탁

입력 : 2013-02-22 13:14:10 수정 : 2013-02-22 13:14:1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가수 김장훈이 독도문제와 관련, 국가에서 연구비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장훈은 2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많은 학자들이 독도와 동해에 애정을 갖고 정말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실은 굉장히 열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에도 저명한 분이 힘들게 동해 연구를 하다 돌아가신 걸로 알고 있다"며 "독도관련 예산을 삭감하지 말아달라. 연구비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장훈은 "독도연구소를 1년에 어떻게 20억, 30억으로 운영할 수 있나. 가장 중요한 것이 학술이고 논리다. 대통령 당선자나 국회의원들이 이 부분을 꼭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며 "연구를 하려면 돈, 세미나, 외국 학자들도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어떻게든 국가에서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 "외국의 작은 대학교보다도 연구비가 안 나오는게 말이 되나"라고 반문하며 "1000억원을 연구비에 써도 아무도 뭐라고 할 사람이 없다. 누가 뭐라 그러겠나. 특히 독도 연구소를 분리해야 한다. 일본은 독도, 다오위다오, 쿠릴 열도를 묶어서 한꺼번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장훈의 3ㆍ1절 독도 사진 독립기념운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장훈을 비롯해 독도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교수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연예뉴스팀 ent@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천우희 '신나는 발걸음'
  • 천우희 '신나는 발걸음'
  • 수지 '하트 여신'
  • 탕웨이 '순백의 여신'
  • 트리플에스 코토네 '예쁨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