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글리’, 강남스타일 예고편…美안방 ‘싸이 열풍’

미국드라마 ‘글리’(Glee)가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무대에 올린 예고편을 공개했다.

미국 FOX 채널 ‘글리 시즌4’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강남스타일’ 무대를 꾸미는 출연진의 모습을 예고 영상으로 선보였다. 케빈 맥헤일 등 배우들은 해당 영상에서 “오빤 강남스타일”을 외치며 오는 30일 방송 예정인 드라마 본편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특히 동양계 배우인 제나 어시코비츠는 “‘강남스타일’을 한국어로 부르기 위해 한국어를 배워야했다”며 “일주일 이상 노래를 연습했다. 힘들었지만 잘 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제나 어시코비츠는 ‘강남스타일’의 한국어 가사를 영어 독음으로 바꾼 대본을 공개했다.

한편 ‘글리’는 합창 클럽을 배경으로 미국 고교생들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매 시즌마다 유명 뮤지션의 무대를 커버해온 ‘글리’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도전하며 현지는 물론 국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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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X ‘글리’ 예고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