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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도 구호단체도 ‘日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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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03-15 00:53:53 수정 : 2011-03-15 0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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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10억 등 기부 줄이어…류시원 "센다이서 자원봉사"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종교계에 이어 연예계와 시민단체, 포털사이트도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은 14일 일본 총리가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 정부기금에 10억원을 기부했다. 배우 류시원은 대지진 피해자를 위해 2억원을 기부하면서 “피해가 가장 큰 센다이 지역에 직접 가서 자원봉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김현중도 “대지진 피해 지원금으로 써 달라”며 일본 소속사 DA에 성금 1억원을 전달했고, 배우 장근석은 성금 1000만엔(약 1억3760만원)을 일본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19일 홍대 브이홀에서 열리는 록 페스티벌 ‘록 도그 코리아 2011’은 수익금 전액을 일본 지진 피해 성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주최 측은 “지진 여파로 일본 록그룹 엑스 재팬 출신 다이지의 출연이 무산됐지만 나머지 팀들은 예정대로 출연한다”며 “관객들로부터 응원 메시지를 받아 대형 현수막을 제작해 일본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병헌·박중훈·박신양·김갑수, 가수 김준수(JYJ)·보아·김종서·택연(2PM)·남지현(포미닛)·윤도현·박정민, 개그우먼 김미화 등은 언론 인터뷰 또는 트위터나 미니홈피에 올린 글 등을 통해 일본 국민을 위로했다.

 국제구호단체와 시민단체, 포털 사이트도 긴급 모금운동에 나섰다. 구호단체 ‘월드비전’은 일본에 초기 긴급구호자금 5만달러(약 5635만원)를 지원했으며, 40만달러를 목표로 모금운동을 시작했다.

 ‘굿네이버스’는 일본 피해 현장에 10만달러를 1차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으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도 30만달러를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한국유니세프는 후원자 20만명한테 모금 참여를 호소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지진 피해자들을 도웁시다’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도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일본 대지진 해일 피해 돕기’를 진행 중이다.

김수미·나기천 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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