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 ‘생로병사의 비밀’ 지중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이탈리아 사르데냐는 160만명의 인구 중 100세 이상이 무려 240명에 달하는 장수마을로 유명하다. 얼마 전 100세 기념패를 받은 세바스티아노 할아버지의 장수 비결은 간단하다. 바로 음식을 욕심내지 않으며 자연 그대로의 것을 먹는 것. 세바스티아노 할아버지뿐 아니라 사르데냐 사람들 모두가 그렇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26일 오후 10시 ‘약이 되는 음식, 독이 되는 음식’을 통해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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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을 살핀다. 이들은 음식을 욕심내지 않으며 자연 그대로의 것을 즐기는 공통점이 있다. |
프로그램은 일본에서도 최고의 장수 지역으로 꼽히는 나가노현 사쿠시 마을 사람들의 장수 비결을 소개한다. 이곳 사람들의 90세 이상 장수율은 4.38%로 일본 전체평균보다 높다. 또 거동할 수 없어 누워만 있는 경우는 2.98%로 일본 평균의 절반 수준이다. 이들의 장수 비결에는 항산화 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이 함유된 채소와 과일을 빼놓을 수 없다. 취재진은 색깔과 성분에 따라 다섯 가지로 나뉘며 효과도 조금씩 다르다는 파이토케미컬을 해부하고 조리 방법에 따라 체내 흡수율을 달리할 수 있다는 항산화 음식들의 효과적인 섭취 방법을 살핀다. 항산화 물질은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데 특별한 작용을 한다. 이와 함께 이런 채소와 과일이 만성신부전증 환자처럼 신장이 나쁜 사람들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올해 일흔두 살인 주영봉씨는 ‘21세기 불로초’라고 일컫는 항산화 물질의 섭취 비법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그는 10년 전 대장암과 전립선암 3기 선고를 받은 후, 항암효과가 있는 채소 위주로 식습관을 바꾸고 소식(小食)을 하기 시작했다. 직접 가꾼 텃밭에서 얻은 40여종의 채소가 주를 이루는 식습관의 변화는 무서운 암 덩어리조차 서서히 사라지게 만들었고, 건강을 되찾게 해줬다. 활성산소를 줄여 질병을 막는다는 소식, 건강한 삶을 되찾은 소식의 비결을 들어본다.
정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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