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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DC 한인 살해범 검거 지지부진한 까닭은?

입력 : 2010-05-15 00:42:34 수정 : 2010-05-15 0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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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SBS 15일 오후 11시 20분〉미국 워싱턴 DC 대낮 한인 여의사 살해사건 등 한국인 피해 사건이 집중 조명된다. 지난해 7월 많은 한인이 거주하는 미국 워싱턴DC 지역에서 한의사 이정애 씨가 칼로 잔인하게 찔려 살해된 채 발견된다. 왕래가 많은 대낮에 손을 뒤로 묶은 채 피해자를 살해한 잔인한 범행수법이 교민사회뿐 아니라 미국 사회에도 큰 충격을 던졌다.

그런데, 알고 보니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인근에서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한인들이 한 둘이 아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지역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한인 살해사건 중 범인이 검거된 것은 단 9건. 13건의 한인 피살사건이 범인이 잡히지 않은 채 아직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이처럼 한인 살인사건 범죄의 범인 검거율은 이 지역 경찰의 다른 살인사건 검거율에 비해 절반밖에 되지 않는 실정이다. 당연히 한인 동포들은 걱정 근심이 많아지고 불안한 나날을 보낼 수밖에 없다. 미국의 수도에서 왜 이렇게 많은 한인 피해자가 생겨나고 또 사건 해결은 왜 이렇게 안 되는 것인가? 이 지역 교민들은 한인 미제 사건이 많은 이유가 피해자가 한국인이기 때문인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정승욱 선임기자 jsw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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