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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의 후예'도 교차상영 희생양되나?

입력 : 2009-12-10 09:21:12 수정 : 2009-12-10 09: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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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영화 '홍길동의 후예'가 교차상영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제작사 어나더라이프 측은 "일반적으로 개봉 이후 좌석 점유율이 하락하지만 ‘홍길동의 후예’의 경우 점유율이 지속되고 있다"며 "관객의 입소문에 힘입어 특히 중장년층의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 상영관과 상영시간대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싶어 극장을 찾아도 상영시간대를 맞추기가 쉽지 않아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홍길동의 후예'는 개봉 첫 주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와 '닌자 어쌔신'이,  2주차에는 꽃미남 뱀파이어가 전면에 나선 '뉴문'의 강풍에 맞서 한국영화 가운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인한 교차상영 논란은 얼마자 영화 '집행자'를 통해서도 제기되었고, '집행자'는 현재 극장에서 영화를 내린 상태다.

한편 '홍길동의 후예'는 2009년 홍길동 가문의 후예들이 ‘홍길동의 정신’을 이어 비리가 많은 재벌의 집만 털어 의로운 곳에 쓴다는 기발한 설정 이범수, 김수로, 성동일 등이 출연한다.

/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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