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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녀' 김혜수, 올해 최고의 '스타일아이콘' 영예

입력 : 2009-11-12 11:00:37 수정 : 2009-11-12 11: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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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상 김현중·패셔니스타상 신민아·특별상 故장진영

김남주 "폭풍간지 김승우 사랑한다" 수상 소감 '눈길'

 

[세계닷컴] 올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은 김혜수가 차지했다.

SBS드라마 '스타일'에서 '엣지' 있는 스타일과 연기로 큰 사랑을 받은 김혜수는 11일 N서울타워에서 열린 '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에서 최고의 상인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여자탤런트 부문까지 차지한 김혜수는 "멋진 무대에 두 번이나 호명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사랑과 나눔을 테마로 하는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을 받게 된 것이 올해의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영화배우 상에는 정우성과 하지원이 탤런트로는 권상우와 김혜수가 각각 남녀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TV스타상에는 김남주, 가수에는 드렁큰 타이거와 2NE1, 모델상에는 김영광, 뉴아이콘 TV와 영화 부문에는 김남길과 이민기가 각각 영예를 안았다.

남자배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우성은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없이는 빛날 수 없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TV스타 부문 수상자 김남주는 "폭풍 간지 김승우를 사랑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남자탤런트 부문을 수상한 권상우는 영화 준비로 짧게 자른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여자 패셔니스타상을 받은 신민아는 블랙과 골드로 믹스 매치한 복고풍 드레스를 선보여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냈다.

스포츠 부문에는 추신수, 문화예술에는 박찬욱 감독이 수상했으며 공연예술에는 이승철, 뷰티풀 셰어링에는 김혜자, 패셔니스타에는 김성수와 신민아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 아이콘 상에는 SS501의 김현중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으며 특별상에는 지난 9월 세상을 떠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고 장진영이 이름을 올렸다.

고인의 남편 김영균 씨가 대리 수상자로 등장해 감동의 영상편지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그는 "많은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려 하는 시상식의 뜻이 장진영 생전의 뜻과 잘 맞는다고 생각해 참석하게 됐다"며 "이 상을 장진영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들을 축하하기 위해 펼쳐진 축하무대에서도 쟁쟁한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최고의 걸그룹으로 여자가수 부문을 차지한 2NE1은 인기곡 '파이어'(Fire)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드렁큰 타이거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도 환상적인 호흡으로 히트곡들을 연달아 선보여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서인영은 패션쇼와 함께 한 펑크락 밴드를 결성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또 뮤지컬 스타 박건형도 연말 최고 기대작 '웨딩싱어'를 선사해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싸이언 뉴초콜릿'과 함께하는 '2009 스타일아이콘어워즈 서울'은 CJ미디어와 올리브 채널이 서울시, 월드비전과 함께 올 한해 사회, 문화, 예술 분야에서 트렌드와 스타일을 주도한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을 선정하고 소외된 아이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행사는 11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남산 N서울타워 특설 에어돔에서 열렸으며 케이블 채널 올리브, tvN, XTM에서 5시간 동안 생방송됐다.

/ 두정아 기자 violin80@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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