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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콘서트 인기 폭발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27·사진)의 홍콩 패션 콘서트가 5000여명의 홍콩 팬들의 열광 속에 성공리에 끝났다.

가수 비는 6일 저녁 홍콩 전시 컨벤션센터에서 자신의 의류 브랜드인 ‘식스투파이브(Six To Five)를 알리기 위한 패션 콘서트를 개최했다.

패션쇼 형식으로 진행된 1부에서는 30여명의 국내외 모델이 식스투파이브 의상을 입고 출연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패션쇼에는 비와 소속사가 같은 탤런트 이다해씨가 모델로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2부 콘서트에서는 가수 비가 ‘레이니즘’ ‘태양을 피하는 방법’ 등 자신의 히트곡 10여곡을 열창해 5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날 비의 콘서트에는 석동연 주총콩총영사를 비롯해 한국 교포와 지·상사 관계자 이외에 홍콩 최대 TV채널인 TVB의 스티븐 찬 총경리 등 홍콩 방송계·패션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5000여 관객 가운데는 홍콩 팬뿐 아니라 멀리 일본과 중국 본토에서 온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

식스투파이브는 비가 디자이너와 전속 모델로 참여한 의류 브랜드로, 중화권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추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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