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최근 배우 장미인애의 하차요구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장미인애의 캐스팅과 관련 장미인애의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 글이 빗발쳐 논란이 일었다. 특히 박유천의 팬덤을 중심으로 장미인애가 박유천과 같은 소속사에 속해있어 ‘끼워 팔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유천은 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출 이재동)’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에 대한 관심은 감사하지만 어떻게 보면 너무 당연하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은 문제를 크게 만드신 크게 만드신 게 아닌가 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연기 경력으로 보면 제가 후배인데 (논란의) 중간에 서 있다 보니 난감했다. 동료 입장에서 잘해나가고 싶은데 불미스런 일이 생겨 장미인애씨한테 죄송한 마음도 있다”고 장미인애에 대한 미안함을 내비쳤다.
이어 “(팬들이)그런 부분을 편하게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같은 소속사 식구이기도 하고, 드라마를 같이 이끌어가야 하는 입장에서 잘 해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그런 부분을 자제해주시면 좋겠다”고 팬들의 지나친 관심 자제를 부탁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다. 극중 박유천은 유쾌한 성격에 뻔뻔함까지 겸비한 강력계 형사 한정우 역을 맡았다. 11월7일 첫 방송.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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