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현진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제 트윗. 고단한 우리 하루하루 소소한 이야기, 농담으로 위로하고픈 '분'들과 나누는 공간입니다"라며 "정치, 진영 논리 등을 앞세워 핏대 세우고 욕 '배설'하고 가는 '남·녀'들은 이 공간에 찾아오지 마세요. 안쓰럽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배현진은 지난 7월 MBC 언론노조 파업 중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파업 잠정중단 뒤 타 아나운서들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과 대조적으로 배현진은 2012 런던올림픽, 대선 투표방송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이에 반감을 드러낸 네티즌들은 배현진의 트위터에 악성댓글을 남기며 불만을 표시해왔다.
악성댓글 자제를 당부한 배현진의 트위터 글을 두고도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배현진의 당부에 대해 "대선 끝나니 안심되나 보다" 등 날선 시각을 드러낸 반응이 있는 반면 일부 네티즌은 "인신공격은 삼가야 한다" "욕은 좀 아니지 않나" 등의 반응으로 배현진을 옹호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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