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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여교사 불륜 관계로 '살해 청탁' 사건과의 연관성 불거져

입력 : 2019-01-18 15:03:43 수정 : 2019-01-18 15: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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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이 '친모 살해 청탁' 여교사와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친모 살해 청탁'  범행 동기에도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이다. 김동성 인스타그램

스포츠 해설가이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사진)이 친모를 청부 살해할 계획을 세우던 여교사와 불륜 관계였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달 26일 서울남부지검은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A(31)씨를 구속기소 했다. 서울의 한 중학교 기간제 교사인 A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6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평소 A씨의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이 이메일을 몰래 열어봤다가 심부름센터 업자와 주고받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알려졌다.

그런데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다. 김동성이 A씨와 불륜 관계였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A씨는 재력을 과시하면서 김동성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했고, 함께 살 아파트까지 알아보게 됐다. 이 시기에 A씨가 친모에 대한 살인을 청부했다고.

나아가 A씨의 청부 살해 배경과 아파트 마련을 위해 목돈이 필요했던 상황이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 상황이다. 김동성은 상간녀 문제로 아내와 갈등을 빚다가 지난해 12월 합의 이혼했다.

그러면서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범행 동기였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이와 관련한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동성은 "조사를 안 받았다. 연락 오면 제가 갖고 있는 것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 다 가져가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 관계자는 뉴시스에 "김동성은 청부 살해 관련 혐의점이 없어 따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두 사람이 공모관계였던 것은 아니고 친모 살해 의뢰는 A씨의 단독 범행이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어머니는 "오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딸을 내가 많이 억압하면서 스트레스를 줬다"는 취지로 딸을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상황이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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