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결혼 한 달 전 파혼할 뻔한 스타부부 "남편이 유흥주점에서..."

입력 : 2018-07-17 16:53:53 수정 : 2018-07-17 16:53: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리포터 홍레나가 결혼 한 달 전 남편과 파혼을 고민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 최현호와 홍레나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아내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남편’. 홍레나는 결혼을 앞두고 자신 몰래 유흥주점에 갔던 남편 최현호를 고발했다. 



홍레나는 “친구들과 ‘호프집’에 간다고 한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촉이 발동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3시간이 넘도록 연락 두절인 그에게 오기가 발동해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고 남편의 실수로 통화가 연결되면서 홍레나는 자신의 직감이 맞았음을 확인했다. 

수화기 너머로 젊은 여자들의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전화가 걸려온 것도 모르고 있던 최현호가 누군가에게 “몇 살이냐? 어려 보인다”고 말하는 것도 똑똑히 전달됐다. 최현호가 여자들과 웃고 떠들며 노래를 부르는 상황을 전해 들으며 홍레나는 그가 유흥주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홍레나는 30분 넘도록 수화기를 붙잡고 녹음을 마친 뒤 통화를 종료했다. 그리고 잠시 뒤 다시 전화를 걸었고 이번에는 최현호가 받았다. 그는 만취해 인사불성이 된 상태로 끝까지 “나는 호프집이다”라며 오리발을 내밀어 예비신부의 분노를 폭발시켰다. 추궁이 계속되자 전화를 친구에게 넘겨 대신 변명을 하게 만들기도 했다. 남편의 만행에 결국 홍레나는 ‘나 결혼 안해!’라고 폭탄 선언까지 했다고 한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시점에서 파혼 위기까지 가게 된 상황을 생생히 전하며 홍레나는 활짝 웃었다. 한편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듣던 남편 최현호는 어색한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이날 함께 나온 출연진들은 정반대의 반응을 보였다. 남성들은 하나같이 최현호의 편을 들며 “결혼 전 일인데 용서할 수 있지 않냐”고 해 여성 출연진들의 야유를 받았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 = tv조선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아이브 장원영 '빛나는 미모'
  • 트리플에스 지우 '매력적인 눈빛'
  • (여자)이이들 미연 '순백의 여신'
  • 전소니 '따뜻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