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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희, '관종'이랄 땐 언제고 이제 와서 "관심 그만받고 싶다"고?

입력 : 2017-11-14 00:34:59 수정 : 2017-11-14 0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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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관종'을 자처하다 사람들의 관심에 지친 심경을 토로했다.

13일 오후 한서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과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 캡처 사진을 공개했다.

문자 대화에서 한서희는 "외국에서는 정치성향도 트위터에 올리고 그러는데 한국에서는 뭔 말만 하면 난리가 난다"며 "인스타 자주 하라 그래서 자주 했는데 민감한 건 유들유들하게 넘겨야 했는데 그걸 어리석게 잘 대처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그냥 인스타 탈퇴하고 가수 그딴 거 안 한다고 선언하고 잠수타고 싶다"며 "사람들 관심? 이제 그만 받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한서희는 앞서 자신을 '관종'('관심종자'의 줄임말로, 관심받고 싶어하는 사람을 뜻하는 비속어)이라고 칭하며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에도 당당한 모습으로 일관해왔지만 최근 페미니스트 자칭, 트렌스젠더 비하, 하리수와의 논쟁 등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더 커지자 지친 기색을 보였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대마 총 9g을 구매하고, 자신의 집에서 일곱 차례 말아 피우는 담배 형태 또는 액상으로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그의 남자친구였던 빅뱅 탑은 앞서 지난 7월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같은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아 의경 직위해제당하고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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