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화장 안 하고 출근한 게 예의 없는 행동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장 안 하는 게 예의 없는 행동이냐'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자신을 20대 초반으로 소개한 글쓴이는 "얼굴에 뭘 바르면 뾰루지가 잘 나는 피부"라며 "그렇다 보니 습관처럼 스킨이랑 로션만 바르고 살아왔다"고 운을 뗐다.
실제로 글쓴이는 여태 그렇게 지내왔던 탓에 화장을 전혀 할 줄 모른다고 한다.
그런데 글쓴이가 서비스직에 종사하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선크림과 립스틱 정도만 바르고 출근하는 글쓴이에게 상사가 "왜 너는 화장을 안 하냐"고 물은 것이다.
이에 글쓴이는 "얼굴에 뭘 바르면 뾰루지가 나서 되도록 안 바르려고 한다"고 대답했지만 상사는 "그래도 서비스직인데 예의 없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글쓴이는 "나름 나대로 하고 다니는 데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내가 예의 없는 거냐"고 글을 맺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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