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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죽어가며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자신의 발 물고 철창문 이빨로 깨문 강아지

입력 : 2017-10-21 10:52:52 수정 : 2017-10-21 10: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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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화물칸에 태우고 비행기에 탑승한 여성은 도착지에서 숨진 반려견을 품에 안고 왈칵 눈물을 쏟았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넥스트샤크는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에서 싱가포르 항공사를 이용한 여석 고객 쿠빌라의 반려견 찰리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사건을 전했다.

여성 쿠빌라는 남편 샤바나 마리 쿠루빌라와 함께 베트남으로 향하는 오후 1시30분 싱가포르 항공편을 이용했다.

비행기 이륙 1시간 전 쿠빌라는 반려견 찰리를 담당 직원에게 맡겼다. 비행 후 다시 만나기를 바라며 담당 직원을 믿고 찰리를 보냈는데, 이게 그녀와 찰리의 마지막이 됐다.

베트남 도착 후 쿠빌라는 놀랍게도 반려견 찰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놀랍게도 찰리는 싱가포르에서 숨졌으며, 항공사는 이를 알고도 비행기 이륙 스케줄이 지연될까봐 모든 사실을 주인인 쿠빌라에게 숨겼다.

쿠빌라는 "직원에게 찰리가 콧물이 많이 나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괜찮아졌다고 전했다"며 "직원들은 나에게 찰리의 죽음을 철저히 숨겼다"고 설명했다.

이후 찰리의 시체를 받아든 쿠빌라는 충격적인 녀석의 상태를 확인했다.

찰리는 비행 전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장 발작으로 고통스러운 듯 자신의 발을 무는 자해를 했다. 또한, 철창문을 이빨로 깨문 흔적도 있었다.

쿠빌라는 "싱가포르 항공에 대해 책임을 물고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겠다. 내 가족을 잃었는데, 이를 속였다는 사실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전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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