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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좀비' 직장인?…am 9:40 되야 정상적인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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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01-21 14:59:07 수정 : 2016-01-21 16: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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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출근했지만 오전 9시40분까지 졸린 상태로 있는 ‘좀비’ 직장인이 적지 않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통근 직장인의 60%가 ‘어떨 때엔 회사에 어떻게 도착했는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영국 시리얼업체 ‘퀘이커 오츠’가 직장인 2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10명 중 9명은 “아침에 ‘좀비 상태’로 일한다”고 답했다.
영국 직장인들 상당수가 오전 9시40분은 넘어야 정상적으로 일할 상황이 된다고 밝혔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아침에 어떻게 출근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습관적으로 출근하고 오전 시간을 허비하는 이 시대 직장인들을 ‘좀비 직장인’이라고 이름 붙였다. 데일리메일 제공
평균적으로 회사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는 시각은 오전 11시22분으로 조사됐고, 전체의 67%가 “아침보다는 오후에 더 효율적으로 일한다”고 답했다.

심리학자인 린다는 “우리 몸과 신경계는 어떤 부분에서는 의식적으로 활동하지만, 다른 면은 ‘자동 항법 조종 장치’와 같다”고 말했다. 습관적으로 행하는 일이나 업무의 경우에는 어떻게 그것을 해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10명 중 6명은 아침에 다른 사람과 새로운 일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교감하는 것을 힘들 게 여긴다. 10명 중 4명은 산더미처럼 쌓인 이메일을 읽으면서 아침 잠을 몰아내고, 전체의 60%는 동료들과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잠을 몰아내는 것을 매일 반복하고 있다.

정재영 기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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