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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녹조현상 반복…"대구 수돗물은 안전"

입력 : 2013-07-20 16:34:44 수정 : 2013-07-20 16: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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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최근 낙동강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과 관련, "조류 농도가 낮아 문제 없으며 수돗물은 안전하다"고 20일 밝혔다.

대구상수도사업본부 측정 결과 지난 17일 낙동강 문산·매곡취수장 상수 원수의 조류농도(클로로필-a)는 9.4~9.8mg/㎥로, 남조류 개체수는 70~100cells/㎖로 각각 나타났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측정 수치는 수질예보제 관심단계와 조류경보제 예방단계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관심단계는 클로로필-a 70mg/㎥ 이상일 때, 예방단계는 클로로필-a 15mg/㎥ 이상과 남조류 개체수 500cells/㎖ 이상일 때 각각 내린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녹조 현상이 확산하면 조류물질(클로로필-a 등) 검사를 날마다 하고,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을 강화해 조류에 따른 독성과 맛·냄새 물질을 100% 제거할 방침이다.

또 조류가 대량 발생할 때 강정고령보 방류량을 증가토록 요청하고 상수원에 황토를 뿌리기로 했다.

배기철 대구상수도사업본부장은 "해마다 되풀이하는 조류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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