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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 마'

입력 : 2013-07-20 11:39:22 수정 : 2013-07-20 1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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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가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태양전지형 블랙박스 감시 장치'를 설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20일 밀양시에 따르면 이동설치가 간편한 이 장비는 시민의식 부족 등으로 무단투기가 근절되지 않는 관내 상습투기지역 10곳에 우선 설치됐다.

시는 그동안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매월 첫째 주 화요일을 대청소의 날로 지정해 시민과 사회단체, 기업 등이 참여하는 청결한 밀양 가꾸기 범시민 운동을 전개했다.

또 상습투기 취약지역에 경고안내판, 양심거울, 야간특별단속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력해 왔지만 쓰레기 불법투기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아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장치는 이동설치가 간편한 폴형과 전주형 2가지 형태로 쓰레기 무단투기자가 센서에 감지되면 자동 녹화 및 경고안내방송으로 권고하고 취약한 야간시간에는 자동경고방송과 자동경고조명, 자동녹화 등으로 계도 감시한다. 쓰레기 무단투기로 적발시에는 10만원 이상 최고 1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시범운영 후 무단투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감시 장치를 확대 보급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습 투기 장소에 3개월 정도 계도와 단속하고 나서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92곳을 번갈아 가며 이동 설치해 장비활용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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