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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합작 성당, 통일 생각하는 곳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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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문여는 파주 통일동산 성당 건립 주역 장긍선 신부 6·25전쟁 발발일인 25일 남북 합작으로 문을 여는 경기 파주시 통일동산의 ‘참회와 속죄의 성당’을 완성하는 데 크게 기여한 숨은 일꾼이 있다. 바로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콘연구소장 장긍선(사진) 신부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본부장을 8년 동안 맡았던 장 신부는 성당 건립 실무를 도맡아 했다.

그는 “민족화해위 본부장을 오래 하다 보니 북한을 자주 방문했다”며 “성당에 남북 작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북한 미술창작단체인 만수대창작사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답이 오지 않아 거의 포기했을 무렵, 중국의 지인을 통해 작업할 수 있다는 답을 얻어냈다. 장 신부는 “중국 단둥의 한 체육관을 빌려 작업을 시작했다”며 “작업은 인터넷으로 보내 온 현장 사진을 확인하면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예수와 남북 대표성인 8위’ 작품에 들어갈 인물들의 얼굴은 모두 평양 만수대창작사에서 작업했다. 이탈리아와 러시아 작가들에게 요청했을 때 1년 반 걸린다는 작업을 북한 작가들은 40일 만에 해냈다. 모자이크화는 가로 20m, 세로 7m 크기에 작품 무게만 2.5t, 접착제까지 3t이나 나가는 초대형 작품이다.

장 신부는 “성당에서 몇 년을 보내다 보니 이제는 먼지 하나도 그냥 못 지나칠 정도로 정이 들었다”며 “성당이 종교를 떠나서 통일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곳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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