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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상한 김치를…'부실 급식'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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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06-24 00:36:24 수정 : 2013-06-24 00: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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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상한 김치를 급식해 파문을 일으킨 광주광역시의 모 유치원에 대해 교육청이 특별 점검에 들어갔다.

광주시교육청은 ‘부실 급식’ 논란을 빚고 있는 유치원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급식비와 간식비의 집행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 유치원이 개인당 4만원의 급식비를 원생들로부터 받고 있는 만큼 지난 1년간 식비 지출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4월 개원한 이 유치원에서 교사들의 사직과 이직이 잦은 사실을 확인하고 원장과 교사들을 상대로 경위를 파악중이다.

이 유치원의 전직 교사와 학부모들은 해당 유치원이 심각하게 부실한 상태의 급식과 간식을 제공했다며 점검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청은 문제가 확인되면 시정 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또, 개선되지 않으면 특별 감사를 벌이고 학급 감축이나 폐원 조치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위생감독기관인 광주 남구청도 특별 점검에 나섰다. 남구청은 정수기나 주방의 위생 상태, 음식물 관리 등을 점검한다.

한편, 해당 유치원은 냉동만두 1개, 조각낸 슬라이스 치즈 한 조각 등을 급식으로 제공하며 부실한 급식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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