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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물탱크서 여대생 시신 발견, 사인을 보니…

입력 : 2013-06-24 00:38:02 수정 : 2013-06-24 00: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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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 호텔의 옥상 물탱크에서 숨진 채 발견된 중국계 캐나다인 여대생 엘리사 램(21)의 사인이 4개월 만에 밝혀졌다. 단순 익사 사고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로스엔젤레스 검시관은 엘리사 램을 부검한 결과 단순 익사 사고로 결론 내렸다. 검시관은 폭행당해 생긴 외상이 없고 램이 평소 조울증(bipolar disorder)을 앓았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에 다니던 램은 지난 1월 31일 LA 세실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종적을 감췄다. 혼자 미국으로 여행 온 램은 실종 전까지도 부모와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호텔 CCTV 화면을 공개했다. CCTV에 찍힌 램은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지 않자 안절부절못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램은 실종 3주 만에 호텔 옥상 물탱크에서 발견됐다. 수압이 낮고 진흙이 섞여 나온다는 호텔 손님들의 불만을 접수하고 물탱크를 확인하러 간 직원이 램의 시신을 발견했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허핑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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