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높은 기온이 자주 나타나고 5∼6월 전국 평균기온과 평균 최저기온이 1973년 이래 가장 높아 60여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23일 발표한 '기상 3개월·1개월 전망'에서 6월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고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일시적으로 덥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다고 밝혔다.
6월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초여름 더위는 6월부터 찾아오지만 7월에는 흐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흐린 날이 많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5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다. 하순에는 흐린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
5월 상순과 중순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겠다. 북동기류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선선한 날씨를 보일 때가 있겠다.
5월 하순은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린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낮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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