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정승조 합참의장과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에 서명(사진)하고 동시에 발효됐다고 24일 밝혔다.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은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한미 합참의장 합의로 작성됐으며 한국군 주도하에 미군이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북한 무력도발시의 대응도 한국군이 주도한다.
또 미군은 한국군이 결정해 대응하는 것에 따라 요청을 하면 지원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완성된 계획에 북한 도발가능 유형의 분석 등 결정적 대응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됐다.
사실상 이번공동대응으로 북한 도발시 미군이 자동 개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북한이 국지전 양상으로 도발을 감행하면 도발 수법에 따라 미군이 보유한 핵 잠수함이나 B-52폭격기와 F-22 전투기, 공격헬기 등 미군의 첨단무기를 동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난 연평도 포격도발 이후 핵추진 조지워싱턴호를 포함한 미국의 항모강습단이 중국과의 관계 문제로 훈련형식을 통해 서해에 진입했지만 이제부터 한국군의 초등조치이후 미 항모강습단이 본격적인 북한의 원점타격을 위한 즉각 개입이 가능해 질것으로 전망된다.
순정우 기자 chif@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