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쯤 울산 남구의 한 빌라에 침입해 잠든 A씨의 몸을 더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A씨의 유치원생 자녀가 잠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남편인 줄 알았으나 이상한 느낌이 들어 불을 켜니 한 남자가 그대로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에서 서성거리던 허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이웃 주민인 허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현재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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