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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로 男승객 다리를…'버스 민폐녀' 비난

입력 : 2012-08-17 13:34:25 수정 : 2012-08-17 13: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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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안 좌석 등받이 뒤로 머리카락을 늘어뜨린 이른바 ‘버스 민폐녀’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들 버스에서 머리 관리 좀 잘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이 목격한 ‘버스 민폐녀’의 사진과 함께 당시 상황을 자세히 묘사했다.

그는 “버스에 여자 두 명이 탔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자리에 앉자마자 ‘얼른 시원해져라’라고 말하며 주위에 있는 버스 에어컨을 다 자기 쪽으로 돌렸다”며 “그리고는 갑자기 긴 머리카락을 뒤로 휙 빼더니 뒷사람 다리까지 닿도록 걸쳐놨다”고 설명했다.

글쓴이는 “뒤에 앉은 남자 승객은 머리카락이 무릎에 닿자 불평 한마디 없이 두 다리를 벌려 머리카락이 머물 공간을 만들어줬다”면서 “여자는 머리 자랑을 하고 싶은지 뒤로 넘긴 채 세차게 흔들기도 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글과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념 없는 여자다”, “자신만 더운 줄 아는 몰상식한 사람이다”, “그렇게 더우면 머리를 자르는 게 어떠냐”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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