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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공무원’ 도박 공무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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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행정실장 마킹카드 이용
공무원 모아 사기도박 1억 챙겨
인천 지역 공무원들이 도박을 벌이다 무더기로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경찰청 수사과는 뒷면에 특정 표시를 해 놓은 ‘마킹 카드’를 이용, 사기 도박을 벌여 1억45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도박 등)로 인천 모 여중 행정실장 A(55)씨와 교구 납품업자 B(57)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공범인 도박기술자 C(54)씨를 같은 혐의로 지명수배하고, A씨 등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온 인천시교육청 5급 공무원, 중·고교 행정실장 2명, 인천시 5급 공무원, 인천항만공사 5급 직원, 세무사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1∼5월 인천시 남구 숭의동 B씨의 사무실에 도박장을 차려놓고 마킹 카드를 이용, 사기도박을 벌여 총 1억4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공무원들은 매회 500만∼1000만원의 판돈을 걸고 총 16차례에 걸쳐 세븐카드 게임을 한 혐의다.

인천=이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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