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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에 쓰러진 문재인 얼굴 닦아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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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아내’ 김정숙, TV토크쇼서 “남편, 내게 일편단심”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의 아내 김정숙 씨가 TV 토크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김정숙 씨는 지난 1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에 출연했다. “아직도 남편을 ‘재인씨’라고 부른다”는 김정숙 씨는 “시위 현장의 맨 앞에서 페퍼포그를 맞는 남편을 물수건으로 닦아 주었다”며 문재인 후보와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남편에게는 내가 얼굴을 닦아준 일이 무척 인상적이었던 모양이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도 처음부터 (문재인 후보에게) 콩깍지가 많이 씌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라 말로 표현은 잘 안 하지만 연애 당시 눈으로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나한테만 일편단심이었다”고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문재인 후보와 7년 동안 연애한 김정숙 씨는 “남편이 특전사로 군대에 갔을 때는 군대로 면회를 갔고 고시 공부할 때는 해남의 절로 면회를 가느라 연애 내내 면회만 다녔다”며 “처음 집에 인사를 왔을 때는 고시 준비 중이었던 터라 반대도 있었지만 1년 만에 고시에 붙어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숙 씨는 결혼 후 부산에서 인권 변호사를 한 문재인 후보와의 부부 싸움, 참여정부 이후 경남 양산으로 내려갔을 때 말없이 남편을 믿고 지켜봤던 일 등을 솔직하게 전하며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문재인 후보와 사는 아담한 집을 공개하기도 한 김정숙 씨는 아파트 베란다 텃밭에서 고추와 깻잎을 키우는 소박하고 털털한 모습과 남편을 위한 특별 보양식인 바다장어탕을 만드는 비법, 직접 감물로 물들인 식탁보 등도 선보이기도 했다.

박민경 기자 minkyung@segye.com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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