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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일부 서울구간… 4년만에 조류주의보

입력 : 2012-08-10 00:03:46 수정 : 2012-08-10 00: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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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한 녹조현상이 확산하면서 9일 서울시 한강 강동대교∼잠실대교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 서울 구간에 조류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2008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서울시는 상수도연구원에서 8일 잠실수중보 상류 5개 취수원(강북, 암사, 구의, 자양, 풍납)에 대한 조류 검사에서 지난주(1일)에 이어 클로로필-a와 남조류 세포수가 조류주의보 기준을 초과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조류주의보는 2회 측정을 통해 남조류 세포 수가 ㎖당 500개 이상이고, 클로로필-a 농도가 15㎎/㎥ 이상일 때 발령된다. 5000개 이상이면서 25㎎/㎥ 이상은 조류경보, 1000만개 이상 100㎎/㎥은 대발생으로 분류된다.

잠실수중보 상류 검사 결과 클로로필 농도는 지난주 12.8∼27.4㎎/㎥에서 이번주 14.3∼34.2㎎/㎥으로, 남조류 세포수는 ㎖당 240∼820개에서 1180∼4470개로 조류주의보 기준에 2차례 도달했다.

지난 7일 실시한 한강 하류 구간의 조류 검사에서도 클로로필-a와 남조류 세포수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조류주의보가 한강 전 구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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