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사진) 대주교는 9일 “여러 여건으로 남북한 상호교류가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어떤 경우에도 남북문제는 폭력이 아닌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대주교는 오는 15일 ‘성모 승천 대축일’을 앞두고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남북으로 갈라져 있는 민족화해 문제는 남북한 정부뿐 아니라 종교, 민간단체 등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남북한이 상호간의 신뢰를 쌓고 대화를 시도해 이 땅이 분열과 불화의 깊은 상처를 딛고 사랑과 일치, 화해의 땅으로 새롭게 태어나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염 대주교는 15일 낮 12시 명동대성당에서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낭독한다. 가톨릭교회는 매년 8월15일을 성모 승천 대축일로 기념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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