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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대입은 전략이다’] ⑩ 건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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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7-22 22:35:38 수정 : 2012-07-22 22: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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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전형 3개로 간소화… 맞춤형 전략 필요
건국대는 인재 선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대학 중 하나다. 전공체험 행사 및 입학사정관제 교육과 정기적으로 설명회를 열어 수험생들에게 알찬 정보와 체험학습의 기회를 수시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건국대 수시 모집은 8월 입학사정관 전형을 시작으로 9월 일반·특별 전형의 원서접수가 실시된다. 전형별 합격을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곧 실시될 수시지원 전략을 설정해 보자.

건국대는 예비 수험생 전공체험 행사 및 1박2일 합숙면접 도입 등 전공적합성과 잠재력을 지닌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건국대 전경.
건국대 제공
◆입학사정관제, 발전 가능성 적극 내세워야


건국대 수시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필두로 각각 논술, 어학, 예체능, 학교생활기록부(학업능력)에 강점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 개설돼 있다. 수시 선발인원은 전년도 대비 3% 증가해 전체 모집정원의 57% 수준이다. 특히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전형 선발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7개였던 입학사정관 전형은 올해부터 ‘KU자기추천’, ‘KU전공적합’, ‘KU기회균등’ 3개로 간소화됐다.

‘KU자기추천’은 교내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능과 자질을 향상시킨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전년 대비 115명 증원된 206명을 선발하고 우선면접대상자 선발제도를 도입했다.

1단계는 서류평가만으로 우선면접대상자(70%)와 일반면접대상자(30%)를 구분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면접대상자는 최종 합격자 비율과 동일하게 선발하며 2단계 개별면접을 통해 당락을 결정한다. 반면에 일반면접대상자는 3배수 인원을 대상으로 1박2일 합숙면접을 실시하며 개별·발표·집단면접 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한다.

‘KU자기추천’은 자기주도적으로 교내외 활동을 적극 벌인 학생들에게 적합한 전형이다. 내신 성적도 분명 평가의 한 요소이긴 하지만 성적 변화와 지원학과 연관과목 성적과 같은 자기소개서에 언급된 사항들에 대한 종합판단적인 성격이 강한 경향이 있다.

성적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비교과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하다.

‘KU전공적합’ 전형의 핵심은 지원자의 학문적 역량이다. 1단계 학생부 내신 100%로 6배수 인원을 선발하기에 일정 수준의 내신을 갖추어야 한다. 지원학과에 따라 반영 교과목의 가중치가 다르기에 자신에게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서류와 면접 준비를 진행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1단계 통과를 위한 내신 평균 성적은 2.5등급 내외로 추정된다. 

◆수시 대부분 내신 커트라인은 1.5∼2.4등급

올해 ‘논술우수자’ 전형의 특징은 모집인원이 확대되고 우선선발이 신설됐다는 점이다. 일반·우선 모두 논술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한다.

이 가운데 우선선발은 수능 3개 영역의 합 4∼5등급 이내의 다소 높은 최저학력기준이 요구된다. 일반전형은 수능 2개 영역이 인문 2등급, 자연 3등급 수준이다.

올해 건국대 인문논술은 인문1과 인문2(상경)로 구분해 출제될 예정이다. 인문2는 난이도 있는 수리 도표 등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니 건국대 홈페이지에 게재된 예시문제를 바탕으로 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외국어 특기자 선발을 위한 ‘국제화’ 전형의 논술은 올해부터 실시하지 않는다. 유형을 구분해 유형1은 ‘학생부형’으로 공인어학성적(60%)과 학생부(40%) 반영을, 유형2는 ‘면접형’으로 1단계 어학성적(100%) 선발 이후 2단계 면접점수 합산으로 최종 당락을 결정한다. ‘면접형’은 해당 언어의 스피킹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지만, 반대로 ‘학생부형’은 면접을 실시하지 않으므로 높은 공인어학성적과 학생부성적을 갖춘 국내 학생들에게 다소 유리할 수 있다.

전형 선택에 따라 합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먼저 자신의 강점을 정확히 진단해볼 필요가 있다.

학생부 내신 100% 반영인 ‘수능우선학생부’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학과별 편차는 있지만 지난해 합격자 성적은 인문계 평균 1.6등급 내외, 자연계 2.4등급 내외였다.

건국대 정시는 가, 나, 다군 전체에서 선발한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주력군은 나군이며 다른 대학에 비해 외국어 영역의 반영비율이 최소 30% 이상으로 다소 높은 편이다.

합격자 백분위 성적은 인문계 93점 이상, 자연계 87점 이상에서 형성된다.

나군의 미등록으로 인한 추가합격자 선발비율은 100∼200% 내외지만, 다군은 300∼500% 내외로 다소 높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형일 ‘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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