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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술술] 입학처장이 말하는 동국대 비전·인재상

입력 : 2012-06-24 18:14:22 수정 : 2012-06-24 18: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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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IT·나노과학 인프라 3배 확장
입학∼졸업까지 잠재력 육성 프로젝트
“워밍업은 마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뛰어봐야죠.”

동국대 이윤호(사진) 입학처장은 최근 세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4∼5년간 추진한 교육인프라 확장사업을 마무리지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약학관과 산학협력관, 종합강의동을, 지난 2월에는 신공학관과 대형 기숙사를 잇따라 완공해 바이오 및 정보기술(IT), 나노과학 등 이공계 분야 연구 인프라를 3배 이상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이 처장은 지난해 마무리된 ▲국어국문·문예창작학과 ▲물리·반도체과학과 ▲경영·회계·경영정보학 전공 등 일련의 학문구조 개편을 ‘학부교육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인문 및 문화예술 분야에다가 융합형 이공계 인프라 구축을 통해 통섭의 교양을 갖춘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비유처럼, 최근 몇 년간 동국대의 융복합 인프라 구축은 비슷한 위상의 대학 가운데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5월 개교한 경기 일산 바이오메디캠퍼스가 대표적인 예다.

일산 캠퍼스는 의학과 약학·한의학·생명공학을 아우르는 융합형 캠퍼스를 지향한다.

동국대 일산병원 주변에 관련 단과대와 시설을 응집해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허브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동국대의 대표적인 특성화학과인 융합에너지·나노소재공학과와 의생명공학과가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융합에너지·나노소재공학과는 학문구조 개편을 통해 얻은 추가 정원을 동국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인문학적 분야와 새로 역점을 두고 있는 이공계를 결합, 통섭의 교양을 갖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학과다.

또 2008년 개설돼 수험생 및 관련 분야에서 ‘명품학과’ 평을 듣는 의생명공학과는 학년당 40명 내외의 소수 정예학과로, 생명공학(BT) 분야 특성화 캠퍼스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 처장은 “세계적인 한류문화 확산에 힘입어 동국대 융복합 교육이 더욱 탄력을 받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자부한다”며 “첨단형 융복합 이공계 교육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동국대의 야심찬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올해부터 입학이후 졸업까지 학교가 학생들의 적성을 파악해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재동국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라며 “적성과 조기 진로탐색을 통해 양질의 직업과 자아실현을 이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인생지침서’가 필요한 학생이라면 과감히 동국대에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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