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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은 전략이다] ④ 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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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06-04 02:22:47 수정 : 2012-06-04 02: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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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통합전형 첫 시도… 학생부형·논술형 중복지원 가능
전체 모집인원 73% 수시전형으로 선발
학업우수자전형, 논술이 당락 좌지우지
과학인재전형 ‘수리과학평가’ 100% 반영
중앙대는 2013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의 73%인 2593명을 수시로 뽑는다. 수시모집은 크게 수시통합, 입학사정관, 특기자 전형 등 3개 유형으로 나뉜다. 수시통합전형은 학생부형(서울 324명, 안성 178명), 논술(학업적성평가)형(서울 946명, 안성 529명)으로 구분된다. 입학사정관전형인 ‘다빈치형인재’에는 균형형인재(서울 293명, 안성 40명), 재능형인재(서울 27명, 안성 3명)가 있다. 특기자전형은 과학인재(과학영재형, 과학중점형)와 글로벌리더(유형1, 유형2)이다. 정시모집은 가군(서울 176명, 안성 381명), 나군(서울 369명, 안성 291명), 다군(서울 70명)에서 분할모집한다.

중앙대는 올해 대입에서 수시 통합전형을 도입하고 차별화된 특기자 평가틀을 마련해 각 전형 선발 특성에 맞는 인재 선발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중앙대 도서관 전경.
중앙대 제공
◆수시 통합전형, 1회 지원으로 2회 응시 효과를

올해 대입에서 처음 시도되는 수시 통합전형은 학생부형과 논술형에 중복지원 가능하다. 한 유형당 3번의 지원기회를 가질 수 있다.

학생부형은 학생부 100%, 논술형은 논술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해 우선선발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전년도 학업우수자전형 합격자 학생부 평균등급은 인문계 1등급 초반, 자연계 1등급 초중반이며, 일반(논술)전형은 인문계 2등급 중반, 자연계 3등급이다. 학생부 등급 간 점수차는 1∼5등급 0.5점 차이로 논술의 변별력이 절대적이다.

논술고사는 기본점수가 없으며, 인문/자연계열로 구분해 통합교과형 논술로 시험시간은 120분이다.

다빈치형인재 전형은 ‘균형형인재’와 ‘재능형인재’로 나눠 1단계(3배수) 서류평가 100%, 2단계 서류 및 면접 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균형형인재는 펜타곤 5개 영역, 즉 ▲학업수학능력 ▲리더십 ▲봉사정신 ▲자기주도성·창의성 ▲문화친화성을 균형 있게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기본적인 학업에 대한 역량과 열정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교과,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을 높이 평가한다.

재능형인재는 남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하고자 하는 전형이다.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재능이 지원 학과에 진학한 이후에 어떤 성과로 발휘될 수 있을지에 대해 충분한 근거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전년도 합격자들의 학생부 교과 평균등급은 3∼4등급이다.

중앙대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의예과 학생을 선발하는 유일한 대학이며, 그동안 선발된 학생들이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인성, 리더십, 봉사정신 등이 우수해 올해는 10명으로 확대 선발한다. 지난해 선발인원은 4명이었다.

◆특기자는 수리과학능력평가, 영어에세이로 선발

특기자전형 중 과학인재전형은 전년도 평가 때 서류, 학생부, 수리과학능력평가를 모두 반영했다. 하지만 올해는 수리과학능력평가를 100%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과학중점형에만 적용한다.

수리과학능력평가는 과학적 사고 및 역량에 대한 평가로 과학적 역량(물리, 화학, 생물)을 기반으로 한 수리적 사고 역량, 논리적 추론 능력 및 종합적 문제 해결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생명과학부와 의학부 지원자는 수학, 화학, 생물, 그 외 모집단위 지원자는 수학, 화학, 물리를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글로벌리더전형도 전년도와 비교해 다소 변화를 꾀했다.

공인영어성적을 활용해 선발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영어에세이평가를 실시한다. 유형1의 경우 지원자격에서 토익(TOEIC)은 반영하지 않고, 토플(TOEFL IBT) 100점, 텝스(TEPS) 820점 이상인 학생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 전형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형2에서는 영어에세이 80%와 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함을 유의해야 한다. 더불어 독일어, 프랑스어, 일본어, 중국어문화전공 지원자의 경우 해당 외국어에세이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의 일반선발을 제외한 가군의 우선선발, 나군, 다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가군 일반선발의 경우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뽑는다.

또한 지난해 다군에서 경영학부 20명만 선발했으나 올해는 간호학과도 다군에서 선발한다. 전년도 최종합격자의 수능 백분위 평균성적은 인문계열 93.42∼98.20%, 자연계열 88.23∼94.50%, 의학부 99.20%였다.

김형일 ‘거인의 어깨’ 교육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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