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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핏빛 강물'…기현상 왜 또

입력 : 2012-05-11 08:50:12 수정 : 2012-05-11 08: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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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강물이 핏빛으로 물드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중국절강량현신문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샤오싱현 빈하이공업구 신얼촌(新二村)이라는 마을 부근 하천이 붉은색으로 변했다.

이 현상은 8일 오전부터 발생했으며, 현재 샤오싱현 환경보호국은 강물의 색이 변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강 인근에 위치한 ‘저장화둥방직’이라는 방직공장에서 하천으로 이어지는 빗물관이 파열됐다는 제보가 있어 공장 측이 염료가 섞인 폐수를 무단 방류했을 가능성도 크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허난성 뤄양시 화산로 인근 하천이 핏빛으로 변해 주민들을 경악케 한 바 있다. 근처 폐쇄된 비닐공장에서 불법으로 비닐을 생산한 일당이 붉은색 안료를 하천에 유입시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사진=중국절강량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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