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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보험 들어야 하는 진짜 이유

입력 : 2012-04-13 11:46:01 수정 : 2012-04-13 11: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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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정민우씨(가명.33세)는 어느 날부터인가 식사만 하고 나면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이상히 여기던 중 큰 맘을 먹고 시간을 내어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이상 소견이 나왔다.

이후 CT 촬영을 해본 결과 정씨는 위암초기 진단을 받았다. 위암 진단 즉시 16일간의 입원 치료를 받았고 앞으로도 장기적인 입원과 치료, 그리고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통보를 받은 정씨는 바로 1년 전의 악몽이 떠올랐다.

정씨의 아버지는 3년 전 대장암 중기 진단을 받아 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 가입해놓은 보험 하나 없어 결혼 하려 모아두었던 결혼 자금은 물론 치료비가 모자라 제2금융권에서 대출까지 받아 아버지의 치료비를 힘들게 마련했었다.

또한 결혼까지 약속했던 정씨의 약혼자는 정씨의 아버지가 장기간의 암 투병으로 금전적으로 너무 힘들어지자 매몰차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별을 통보했다.

그 악몽이 머릿속에서 떠오른 정씨는,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형편에도 매달 3~4만원씩 꼬박꼬박 납부했던 의료실비보험이 생각났다.

정씨는 곧바로 의료실비보험회사에 연락하여 병원비 보상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정씨가 16일 동안 입원치료로 발생된 총 진료비 660만원에서 본인이 실제로 지불한 병원비 275만원 중, 240만원을 보상받았다. 또한,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에 함께 가입한 암 진단비 특약 덕분에 병원비 외에도 암 진단 급여금 3,000만원을 일시에 수령 할 수 있었다.

이렇게 정씨는 수술과 입원치료 약물치료를 열심히 병행하여 지금은 완치가 되었고, 휴직했던 직장도 다시 출근하고 있다.

아버지의 힘들었던 기억을 되새겨, 준비했던 의료실비보험이 이렇게 큰 도움을 줄 줄은 미처 생각지도 못했었다.

그런데 오는 4월~7월이면 정씨에게 도움을 줬던 이러한 의료실비보험이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실손의료보험이나 암 보험을 중심으로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크게 상승한데다 신규가입에는 적용이 미뤄졌던 변동 위험 요율이 2009년 이후 3년 만에 새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보험료 책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보험사들의 예정이율도 인하될 것으로 보여, 올해 4월~7월부터는 단계적으로 보험사별, 보험상품별로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특히 일부 중소 업체들은 이미 인상 쪽으로 가닥을 잡고, 구체적인 폭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보험금을 올리는 것은 보험사도 영리기업인 만큼, 손해를 최소화하고 이윤을 남기려는 수익구조로 변화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그러나 거기에 더해 보험료 인상은 물론 그간 입 소문이 많았던 상품이나 고객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 비갱신형 암플랜 상품 등과 또한 담보를 예고 없이 없애거나 보험금 청구 건이 많았던 항목은 슬그머니 빼거나 인수제한 기준 등을 강화할 전망이어서 현재 실손 보험을 준비하지 못하였거나 기존 보험 해지고객 또는 기존보험에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조항이 많은 고객의 경우 지금을 보험가입 적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관련링크:  m.meritz-vip.net 
■ 문의: 080-200-2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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