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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서 자고 일어나보니 '신장 강탈' 황당

입력 : 2012-02-28 15:06:35 수정 : 2012-02-28 15: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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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청년이 자고 일어나 보니 신장 하나가 사라져 있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지난 25일 중국 언론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고향인 쓰촨성 충칭시를 떠나 광둥성 둥관시로 남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지난 15일 둥관시에 도착한 이 남성은 19일 밤부터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나흘 후인 23일 그는 낯선 여관의 얼음이 가득한 욕조 안에서 눈을 떴다. 배에는 의문의 수술자국이 나 있었고 심한 복통까지 느껴졌다.

이에 병원을 찾은 남성은 누군가 자신의 배에서 신장 하나를 적출해간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의료진은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제대로 된 봉합과정을 거치지 않아 복통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지갑에 2만 위안(한화 약 360만 원)이 들어있는 것을 나중에서야 발견했다. 

경찰은 "남성 몰래 신장을 적출해 간 일당이 놓고 간 돈으로 보인다"며 즉각 수사에 들어갔지만 남성이 당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해 수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new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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