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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학교폭력 범위 ‘애정남’이 정해줍니다

입력 : 2012-02-24 23:33:13 수정 : 2012-02-24 23: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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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영분서 폭력예방 교육 학교폭력의 범주를 이번주 KBS 2TV 개그콘서트 ‘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애정남)’가 명쾌히 알려준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26일 방영될 애정남 코너에서 ‘학교를 아름답게 만드는 캠페인’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학교폭력 문제를 다룬다. 경찰청 관계자는 “무엇이 학교폭력에 해당하는지를 학생들이 명확하게 구분할 줄 아는 것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며 “애매한 학교폭력 문제 몇 가지를 애정남에게 질문했는데 소재로 채택돼 녹화를 마쳤다는 응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방영분에서는 애정남 최효종(사진)씨와 출연진이 친구에게서 옷을 빌리는 것과 빼앗는 것의 차이를 익살스럽게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폭력을 목격했을 때 117 신고전화를 활용하는 방안 홍보도 곁들여진다.

경찰은 이미 학교 현장에서 ‘애정남’과 ‘도전 골든벨’ 등을 활용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경찰청 전·의경으로 구성된 교육팀은 최근 ‘애정남’을 벤치마킹한 상황극을 통해 ‘빵셔틀’과 ‘폭행 방관’ 등의 문제를 풀어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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