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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다시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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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꺾고 3연승 질주…3위와 승점 8점차… 2위 굳혀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2일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LIG손보를 3-0(25-20 25-23 25-19)으로 꺾었다.

대한항공은 3∼4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두며 팀 역대 최다인 13연승을 달리다가 9일 현대캐피탈에 0-3으로 완패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으나 이후 치른 경기에서 3연승하며 고공비행을 시작했다. 대한항공은 승점 62점으로 3위 현대캐피탈(54점)과의 차이를 8점으로 벌려 사실상 2위 자리를 굳혔다. 반면 LIG손보는 2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마틴(14득점)을 필두로 김학민(11득점), 곽승석(12득점), 이영택(9득점) 등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하며 ‘토털 배구’의 힘을 과시했다. 대한항공은 특히 김학민과 이영택이 블로킹 5개씩 해내는 등 높이에서 무려 15-1로 크게 앞서 LIG손보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승부조작으로 주전급 2명이 검찰조사를 받은 흥국생명이 신생팀 IBK기업은행에 2-3(25-18 25-21 22-25 16-25 9-15)으로 역전패해 2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두 선수가 빠진 채 치른 지난 16일 현대건설전에 이어 이날도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승점 37점을 쌓아 2위 도로공사(37점)와 타이를 이뤘으나 다승에서 뒤져 3위를 지키며 2∼3위가 겨루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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